오늘은 휴지심 놀이 여덟 번째 시간이에요.
아직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휴지심 놀이가 무궁무진해서
어떤 놀이를 소개해드리면 좋을까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휴지심 놀이는 '휴지심 표정 놀이'에요.
놀이 소개와 함께, 놀이를 시작하기 전 혹은 놀이가 끝난 후에 읽으면 좋은
표정, 감정 관련 그림책도 몇 권 추천해드리려고 하니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세요:)
재료를 살펴볼까요?
우선 휴지심 2개가 필요해요. 휴지심 안에 다른 휴지심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지름이 같으면 만들기 어려워요. 하나는 지름이 조금 더 작아야 안에 쏙 넣을 수 있답니다.
저는 하나는 휴지심, 하나는 키친타올심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밑바닥으로 쓰일 두꺼운 종이가 필요합니다.
표정의 주체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로 오려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니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저는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제 그림 실력으로는 역부족이네요^^;
휴지심에 얼굴 부분을 비우고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유아들은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 좋겠죠? :)
꼭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로 해도 좋아요!
안에 넣을 휴지심을 돌려가며 표정이 바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얼굴 부분을 칼로 잘라내주었어요.
칼을 사용할 때는 부모님께서 도와주세요.
휴지심 안에 넣을 또 다른 휴지심을 준비합니다.
쉽게 돌릴 수 있도록 밑면에 바닥을 붙여주었어요.
저는 키친타올 심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겉의 휴지심 길이에 맞게 키친타올 심을 잘라주었습니다.
휴지심을 겹쳐 넣은 후, 휴지심을 돌려가며 표정을 그려 넣어줍니다.
즐거운 표정, 화난 표정, 슬픈 표정, 놀란 표정 등등
다양한 표정을 그려 넣어주면 완성:)
돌돌돌~ 돌려가며 다양한 표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봐요.
**여기서 잠깐! :)
표준보육과정을 살펴보면
0-1세 영아는 우는 것뿐만 아니라 표정, 행동, 언어로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요.
1-2세 영아는 여러 가지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며
다른 사람이 나타내는 여러 가지 감정에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3-5세 유아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휴지심 놀이를 통해
영아에게는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해주고
유아들에게는 '지금 휴지심 인형의 기분이 어때 보여?', '○○이는 어떨 때 이런 기분을 느껴?' 등의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겠죠?
끝으로 휴지심 표정 놀이와 함께 하면 좋을 그림책을 몇 권 소개해드릴게요.
1. 기분을 말해 봐, 토드 파 저 (보물창고)
2. 재미있는 내 얼굴, 니콜라 스미 저 (보물창고)
3. 기분을 말해 봐!, 앤서니 브라운 저 (웅진주니어)
4. 화가 둥둥둥!, 김세실 글/ 이민혜 그림 (시공주니어)
'화가 둥둥둥' 그림책은 소개해드린 다른 그림책에 비해
글밥이 많아 유아에게 더 추천드려요:)
오늘 휴지심 놀이도 유익하셨나요?
유익하셨다면 다음에 또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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