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세탁기, 건조기로 집에서 셀프 세탁하기'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하다보니 봄이 왔다는 사실을 잘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길가에 개나리도 많이 피었고 기온을 보니 꽤나 높아졌더라구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항상 해야 하는 과업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철 패딩을 세탁하는 것인데요.
세탁소에 맡기게 되면 한 벌당 만 오천원~이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데
한 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니 비용이 상당히 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보온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래서! 겨울 내내 입은 롱 패딩을 집에서 일반 세탁기, 건조기로 셀프 세탁해보았습니다.
지난 겨울을 잘 보내게 해 준 저의 롱 패딩입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면 깨끗한 것 같지만 군데군데 얼룩도 많이 생기고 화장품도 많이 묻었네요.
(여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고개를 돌리면서 화장품이 항상 같은 곳에 묻게 되죠.)
이렇게 군데군데 얼룩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세탁기에 넣게 되면
이 부분의 세탁이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얼룩과 찌든 때를 먼저 제거하고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삼성 액티브워시인데요.
뚜껑 바로 아랫부분에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워터젯 기능을 사용하여 부분 얼룩을 먼저 제거해주었습니다.
(물이 나오고 있는 곳 옆의 '폭포 같이 생긴 버튼'을 눌러주면 물이 나옵니다.)
세제는 보통 울샴푸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 전용 세제 같은 것도 많이 나와서
적당한 세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사두었던 '이엠 홈드라이 세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엠 홈드라이 세제의 표준 사용량은
5kg 이하의 세탁물 세탁 시 드럼 세탁기 25ml, 일반 세탁기 35ml입니다.
세탁기 안에 롱 패딩을 넣어준 모습입니다.
저희 집 세탁기 용량은 20kg인데 롱 패딩 하나를 넣어도 공간이 많이 남았어요.
하지만 하나씩 세탁하는 게 좋다고 해서 모두 각각 세탁해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세탁기에 패딩을 넣으실 때는 지퍼를 모두 잠근 뒤 뒤집어서 넣어주세요.
뒤집어서 빨면 세탁이 잘 안되신다고 하시는 경우도 종종 보았는데
제 경우는 뒤집어도 깨끗하게 세탁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 세탁기 모드를 선택해야겠죠.
저는 '울/란제리' 모드를 선택했습니다. 1시간 4분 정도 세탁 시간이 나오네요.
세탁기의 용량이 작아서 롱 패딩을 넣었을 때 가득 차시는 경우에는
물높이를 더 높여서 진행해주시면 좋습니다.
약 1시간의 세탁이 끝난 뒤 바로 건조기로 직행!
탈수를 진행했지만 물기가 많은 모습이에요.
건조기는 '섬세 의류' 모드를 선택하였구요. 약 1시간 19분 정도 걸리네요.
만약 건조기 없이 세탁기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탈수를 마친 뒤 눕혀서 2~3일 정도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건조기까지 마친 롱 패딩의 모습입니다.
뭉친 부분 없이 세탁이 잘 되었네요.
건조기 모드를 섬세 의류로 하여 돌려서인지 완벽하게 뽀송뽀송한 느낌은 아니라서
하루 정도 더 건조시킨 뒤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패딩, 롱 패딩
집에서 세탁기, 건조기를 사용하여 셀프 세탁하시고 그 돈으로 치킨 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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