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이 되니 완연한 봄 날씨가 되었네요.
햇빛 내리쬐고 바람 살랑이는 이런 날, 이곳저곳 다니며 봄 날씨를 만끽하고 싶지만
아직은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게 되는데요.
오늘도 여전히 아이와 집에서 무엇을 하고 놀까 고민인 부모님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집콕 놀이, 방콕 놀이를 소개해드릴게요:)
지난 포스팅을 통해 퐁당놀이터(한 가지 놀이 재료로 뽕 뽑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놀이 재료를 소개해드렸었죠? 바로 '휴. 지. 심'이었는데요.
오늘은 휴지심 놀이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020/04/13 - [히나장의 퐁당놀이터] - [놀이 가지치기 프로젝트] 휴지심 모양 도장 찍기(휴지심 놀이 #1)_집에서 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
[놀이 가지치기 프로젝트] 휴지심 모양 도장 찍기(휴지심 놀이 #1)_집에서 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
안녕하세요. [히나장의 퐁당놀이터] 히나장입니다. 오늘은 '놀이 가지치기(한 가지 놀이 재료로 뽕 뽑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서막이 열리는 날입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 놀이 가지치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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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휴지심 놀이는 '휴지심 터널 놀이'입니다.
휴지심 터널을 충분히 만들기 위해 휴지심 개수가 넉넉하면 좋겠죠?
길이도 다양하면 좋기 때문에 키친타월 심이 있다면 함께 준비해주세요.
(혹시 휴지심을 팔기도하나 검색해봤는데 10개에 2000원 정도로 판매를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우니깐! 꾸준히 모아두었다가 놀이에 활용해봐요:)
휴지심과 키친타월 심을 준비해보았어요.
휴지심 터널은 반으로 잘라도 좋고 그대로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이 두 가지 방법만 사용했는데 놀이를 해보니
휴지심 중간에 네모 모양으로 구멍을 뚫어서(공이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놀이해도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꼭 해볼 거예요:)
휴지심 터널 놀이에 중요한 것은 '휴지심 터널을 어떻게 붙일 것인가' 하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벽에 고정적으로 붙이는 형태보다는
아이가 휴지심 터널을 자유자재로 움직여볼 수 있도록 자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터널의 기울기를 어떻게 했을 때 공이 다음 터널로 이동하는지,
터널을 어떻게 연결하였을 때 종이컵 안으로 들어가는지
아이가 스스로 터널을 연결해보는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과학적 탐구력을 기를 수 있어요.
**영아의 경우에는 위의 놀이 방법이 어려울 수 있겠죠?
터널에 반복해서 공을 넣어보고 떨어지는 모습을 탐색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어요:)
아이의 연령을 고려하여 놀이 방법을 정해주세요.
휴지심, 키친타월 심에 테이프로 원형 자석을 붙여주었어요.
자석을 붙인 터널을 어디에 붙여 놀이하면 좋을까요? 바로 냉장고!!:) 에요.
***집에 화이트보드가 있으신 분들은 화이트보드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냉장고보다 더 잘 붙어요.
터널 놀이에 사용할 공은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하지만 너무 무거운 공이나 구슬 사용하면 터널이 움직일 수 있으니 적당한 무게로 골라주세요.
저는 집에 있는 신문지를 구겨 작은 공을 만들어 사용했어요:)
지금 당장 놀이해보고 싶은데 집에 자석이 없으시다구요?
그렇다면 테이프를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휴지심에 테이프를 말아 붙여주시면 벽 어디든 놀이 장소가 될 수 있어요!
신문지 공이 휴지심 터널을 따라 또르르 굴러가서 종이컵에 골인!!
터널의 모양을 다양하게 바꾸어가며 놀이를 해보세요.
휴지심 터널이 단단하게 붙어있는 상태라면 공의 크기나 무게를 달리하여 굴려보는 것도
과학적 탐구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