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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놀이터

돌돌돌~휴지심 퍼즐 놀이(휴지심 놀이 #4)_아이랑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집콕놀이/영유아놀이활동/홈문센)/ 휴지심 퍼즐 만들기

 

얼마 전 저희 신혼집 집들이로 집에 손님들이 오셨었어요.

감사하게도 다들 두 손 무겁게 와주셨는데

많은 선물들 중 두루마리 휴지가 딱 눈에 띄더라구요!

요새 '또 어떤 휴지심 놀이를 소개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서인 것 같아요:)

 

 

 

토끼가 참 귀엽죠? :)

'돌돌돌~ 휴지심 퍼즐 놀이'로 오늘 놀이의 이름을 지어보았어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영아부터 유아까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랍니다.

 

 

 

 

먼저 휴지심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줍니다.

휴지심 1개를 사용하신다면 3등분 정도가 적당해요.

저는 좀 더 길게 만들고 싶어서 휴지심 1개 + 1/3개를 사용하였어요.

 

 

 

 

이제 휴지심 퍼즐에 어떤 그림을 붙일지 생각해주셔야 해요.

저는 분홍분홍한 귀여운 토끼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색종이 대신 한지를 사용해보았어요.

문구점에 가보니 색종이만한 부담 없는 크기로도 여러 종류의 종이를 살 수 있더라구요.

금은종이, 한지, 습자지 등등이요.

아이들과 종이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드실 때 여러 질감의 종이를 골고루 사용해주시면

아이들은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영아기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통해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니 더욱 중요하겠죠?:)

 

 

 

 

미리 잘라둔 휴지심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색종이를 붙여 배경색을 입혀주었어요.

이제 토끼, 꽃, 구름 등 만들어놓은 그림을 붙일 차례인데요.

사진처럼 휴지심 길이에 맞춰 그림을 나눠 잘라줍니다.

 

 

 

 

 

 

토끼, 구름, 꽃 모양 종이를 4조각의 휴지심에 골고루 나누어 붙여준 모습이에요.

 

자! 이제 휴지심 퍼즐을 어느 정도 고정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조작하기 쉽도록 휴지심 퍼즐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제가 선택한 방법! 알려드릴게요:)

 

 

 

 

휴지심 퍼즐 틀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상자, 신문지, 보들이/까슬이에요.

우선 상자는 휴지심 퍼즐 길이보다 세로 길이가 더 길어야 해요. 

저는 호떡 믹스 상자를 사용했는데 3-4조각 휴지심 퍼즐에 딱이더라구요!

신문지는 상자 세로 길이에 맞추어서, 휴지심 두께보다는 조금 얇게 돌돌 말아주세요.

신문지의 양 끝에 보들이(빨간 네모)를, 상자의 안 쪽 부분에 까슬이(파란 네모)를 붙여주시면 완성이에요!

***신문지와 상자를 아예 고정해서 붙일 수도 있겠지만 

보들이/까슬이를 붙여주면 휴지심 퍼즐을 계속 교체해가며 놀이할 수 있어요:)

 

 

 

 

휴지심 퍼즐을 끼운 모습이에요.

돌돌돌~ 휴지심을 돌려가며 휴지심 퍼즐을 맞춰볼 수 있어요.

 

 

 

 

휴지심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아이 얼굴 사진, 우리 가족사진을 잘라 휴지심 퍼즐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신문지 막대를 쉽게 떼고 붙일 수 있으니

휴지심 퍼즐을 얼마든지 바꾸어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답니다:)

 

 

휴지심을 활용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인 돌돌돌~ 휴지심 퍼즐 놀이를 소개해드렸어요.

오늘도 아이와 함께 놀이 속으로 퐁당!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