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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놀이터

휴지심 구슬 통과하기 놀이(휴지심 놀이 #5)_휴지심 구슬 놀이/ 놀이 상자 만들기/ 영아, 유아, 초등학생까지/ 숫자 놀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 추천

 

어느덧 휴지심 놀이도 다섯 번째 시간을 맞이했어요! 와아!! :)

여러 휴지심 놀이를 소개해드리다 보니 집에 모아두었던 휴지심이 점점 떨어져 가고 있지만,

마지막 휴지심까지 모아모아! 계속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퐁당놀이터] 첫 포스팅인 분들을 위해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퐁당놀이터에서 한 가지 놀이 재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안내해드리는 이유는

'이 재료로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를 다 시도해보세요.'가 아니랍니다.

부모님께서 각각의 재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레파토리를 가지고 계신 상태라면 

부모님이 목표한 하나의 놀이로 아이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관심과 흥미에 따라 아이가 원하는, 아이 주도의 놀이를 함께 해볼 수 있어요.

그럼 '휴지심 놀이 #5, 휴지심 구슬 통과하기 놀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놀이는 영아부터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각기 다른 놀이 방법을 사용하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예요.

휴지심 구슬 통과하기 놀이에 꼭 필요한 준비물

종이 상자, 휴지심, 구슬이구요. 그밖에 가위, 글루건, 색종이, 풀 등이 필요합니다.

 

 

 

 

종이 상자가 클수록 휴지심을 더 많이 붙일 수 있어요.

저는 시리얼 상자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조금 더 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터널이 될 휴지심은 반을 잘라 준비해주세요.

터널의 길이는 모두 일정한 것보다는 다양한 길이가 섞여 있는 것이 더 좋겠죠?:)

 

 

 

 

종이 상자 안에 휴지심 터널을 어떻게 붙일지 대강 위치를 잡아주신 다음

글루건을 사용해 붙여주세요.

 

 

 

 

 

 

 

다양한 길이의 휴지심 터널을 글루건으로 붙여준 모습이에요.

이렇게 하고 나면 기본 형태가 완성되는데요.

여기서 아이의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완성시켜볼 수 있어요.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휴지심에 숫자를 적어 숫자 게임을 해볼 수 있어요.(아이의 수준에 맞게 숫자를 적어주세요.)

게임의 재미를 위해 '꽝!'도 만들어보구요.

'30초 동안 더 높은 점수 내기', '꽝을 통과하지 않고 10점 내기' 등

아이와 함께 다양한 규칙을 만들어 놀이해볼 수 있어요.

 

 

 

 

유아들에겐 숫자가 어렵기 때문에 그림을 활용해볼 수 있어요.

게임 규칙을 하나 예시로 보여드릴게요.

먼저 토끼, 곰돌이 중 하나씩을 선택해요.

토끼팀은 토끼가 그려진 휴지심만 통과하고 곰돌이팀은 곰돌이가 그려진 휴지심만 통과해야 해요.

'꽝!'에 걸리면 다른 팀으로 순서가 넘어가고

'나뭇잎'은 토끼팀과 곰돌이팀이 모두 통과할 수 있는 거예요.

 

개인차가 있지만 만 4세 정도가 되어야 규칙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고

만 5세 정도에는 규칙 있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놀이할 수 있어요.

아이가 게임의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규칙을 강요하기보다는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함께 놀이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영아는 휴지심에 알록달록 색지를 붙이거나

평소 영아가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붙여주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으로 꾸며주세요.

영아들은 상자를 움직여 구슬을 굴려보며

반복적으로 터널을 통과하는 모습을 탐색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구슬의 크기가 작아 삼키게 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오늘은 휴지심 놀이 다섯 번째 시간으로 

영아부터 유아,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휴지심 구슬 통과하기 놀이를 소개해드렸어요!

재료가 간단해서 집에서 가볍게 시도해보시기에 좋을 거라 생각돼요:)